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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 기념재단, ‘2014 후원의 밤’ 개최

안익태 기념재단, ‘2014 후원의 밤’ 개최

기사승인 2014. 10. 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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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헌수 이사장 "안익태 선생 기념사업 국격에 맞게 진행돼야"
행사
30일 오후 6시 서울 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2014 후원의 밤’ 행사 /사진=안익태 기념재단 제공
안익태 기념재단(이사장 한헌수 숭실대 총장)은 30일 오후 6시 서울 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14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 이사장과 고문을 맡고 있는 이민섭 초대 문화체육부 장관, 이사를 맡고 있는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조문수 숭실대 교수 등 재단 관계자는 물론 김덕룡 국민동행 상임대표(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이이재 새누리당 의원 등 다수의 외부인사가 참석했다.

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익태 기념재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애국가의 작곡자인 안익태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널리 알릴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그간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고 스페인에 있던 유가의 관리와 미망인의 생계를 지원하는 한편, 애국가의 저작권을 우리 정부에 헌납하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선생에 대한 기념사업들이 국격에 맞는 수준으로 진행되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재단은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그의 음악적인 업적을 계승하며, 그를 필적할 우수한 후배들이 우리민족의 음악적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애국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곡인데 누구나 불러왔던 애국가를 지금 시대에는 1절도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며 “애국가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발판을 새롭게 만들어 줄 필요가 있고, 그 중심의 하나로 이 재단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 측이 제작한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동영상이 유족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영됐고 고은이씨의 전통무용 태평무 공연과, 작은 음악회 공연이 이어졌다. 우인선생은 나무미술작품 8점을 재능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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