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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퇴치’ 군의관·간호장교 파견한다

‘에볼라 퇴치’ 군의관·간호장교 파견한다

기사승인 2014. 10. 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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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11월 말부터 2개월 가량 임무…지원자 모집중, 임무후 21일간 격리 감염 확인
우리 군이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군 의료인력을 파견한다. 에볼라 발병국에 군과 민간 의료인력을 동시에 파견한 나라는 현재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이다.

국방부는 30일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국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군의관과 간호장교로 이뤄진 군 의료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견 지역은 정부 차원에서 검토 중인 라이베리아 또는 시에라리온 중 한 국가이다. 파견기간은 11월 말 또는 12월 초부터 약 2개월이 검토되고 있다.

국방부는 현재 지원자를 모집 중이며 지원자 모두를 선발해 파견할 계획이다.

1·2·3차에 걸쳐 군의관 2명과 간호장교 3명 파견을 원칙으로 하지만 선발 인원수에 따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1회 파견기간은 현지와 국내 관찰기간을 포함해 7∼9주를 검토 중이다.

파견되는 인력은 현지에서 1∼2주 가량 교육을 받고 3∼4주 가량 의료활동을 벌인다. 임무가 끝나면 21일 동안 격리돼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휴식을 취한다.

국방부는 “격리와 휴식은 파견국가 또는 제3국, 국내 중 한 곳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국내로 결정되면 국군수도병원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파견 인력은 보건복지부에서 선발하는 민간 보건인력과 함께 국제기구 등 현지에서 활동하는 의료팀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국내와 현지에서 사전 교육을 받고 감염 때 수송과 치료, 활동 종료 후 격리 등의 안전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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