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망가진 모습을 보였다.
한예슬은 오는 2일 방송될 SBS ‘런닝맨’ 219회분에서 주상욱·정겨운·왕지혜 등과 함께 ‘최후의 커플’ 특집편에 등장해 첫 야외 예능 버라이어티 신고식을 갖는다.
한예슬은 본격적인 레이스에서 망가짐을 의식하지 않은 거침없는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한예슬은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우스꽝스런 포즈와 표정을 지으며 엄청난 승부욕을 표출했다.
품위가 박살나는 것도 아랑곳없이 ‘종횡무진’ 펄펄 나는 에너지를 뿜어내며 ‘전심전력’ 레이스에 임했던 것. 처음 보는 한예슬의 ‘체면불사’ 몸 개그에 현장은 ‘박장대소’가 끊이지 않았다. ‘런닝맨’ 멤버 송지효 조차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며 웃음을 멈추지 못하기도 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진 측은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이미지로만 생각해왔는데 실제 한예슬의 모습은 순진한 말괄량이 소녀 그 자체였다”며 “한예슬의 청정무구 매력이 촬영장에 해피바이러스를 퍼트렸다. 첫 야외 예능 버라이어티임에도 너무 열심히 잘해줘서 ‘런닝맨’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모두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