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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수들이 고(故) 신해철의 화장절차를 중단하고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철, 윤도현, 윤종신, 남궁연, 김동완, 싸이, 밴드 넥스트 멤버 등 동료 가수들은 31일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입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승철은 동료 가수들을 대표해서 “오늘 여기 모인 고 신해철님의 동료들은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하여 부검을 실시할 것을 유가족에게 요청하였고, 이에 대하여 유가족께서는 심사숙고 끝에 화장을 중단하고, 부검을 통하여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한다는 뜻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로써 31일 오전 예정됐던 화장 및 안치식은 부검 이후로 모두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