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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을 집단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천경찰서는 후배들이 인사를 하지 않고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공동폭행)로 김모군(15)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12일 낮 12시께 같은 학교 후배 2학년생인 손모군(14) 등 후배 19명을 경기 이천 모 중학교 인근 야산으로 불러내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13일과 14일에도 각각 후배 4명씩을 불러 내 나무막대기로 엉덩이를 때리거나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폭행으로 인해 한 피해 학생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 중 2명은 20일 학부모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학교는 신고 다음날인 21일부터 24일까지 가해 학생 전원에 대해 출석 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차후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