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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설리, “못생겨보이려 노력…라면 먹고 자기도”

‘패션왕’ 설리, “못생겨보이려 노력…라면 먹고 자기도”

기사승인 2014. 10. 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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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설리가 영화 ‘패션왕’에서 망가지는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설리는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패션왕’ 언론시사회에서 “내가 맡은 캐릭터 은진은 미모보다 등수를 선택한 아이다. 은진의 진심이 많이 느껴지도록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못생겨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더 못생겨보일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압박이 있었다”며 “내가 못생기면 못생길수록 현장 반응이 좋아지더라.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감독이 촬영 전에 라면을 먹은 후에 자고 오라고 해서 그렇게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주원은 “촬영에서 느꼈던 게 설리가 못생긴 콘셉트를 잡고 나왔는데 정말 예뻤다. 그래서 분장팀이 머리를 더 헝클어 못생기게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설리가 등장하는 운동장 신을 모니터 했는데 ‘저렇게 망가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망가져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설리는 극중 우기명(주원)의 친구이자, 미모대신 등수를 선택한 전교 1등 은진 역을 맡아 연기했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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