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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비아이지 “밝아진 2집만큼 톡톡 튀는 매력 발산할 준비 다 됐어요”

[인터뷰] 비아이지 “밝아진 2집만큼 톡톡 튀는 매력 발산할 준비 다 됐어요”

기사승인 2014. 11. 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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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로 태극기를 힘차게 힘들며 '애국돌'로 가요계에 등장한 그룹 비아이지(B.I.G 제이훈, 벤지, 건민, 국민표, 희도)가 3개월만에 싱글 2집 '준비됐나요'로 달콤한 남자로 돌아왔다.
 

지난 여름 데뷔 후 기자와 만난 비아이지는 신인그룹들에게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설렘 비장함,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신인들의 젊음과 패기가 가득했었다. 하지만 최근 싱글 2집 '준비됐나요'로 다시 만난 비아이지는 여기에 여유로움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외모와 음악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한층 더 밝아졌다"라는 기자 말에 비아이지는 "그런 것 같아요? 누가 제일 달라진 것 같아요?"라며 말을 이어갔다.


"1집 '안녕하세요'때에는 신인이고, 콘셉트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게 한정적이라 애드리브도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하지만 2집은 저희 멤버들 각각의 개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아요."


2집 '준비됐나요'는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달콤하면서도 저돌적인 세레나데로, 당돌한 가사와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밝아진 멤버들의 모습은 조금은 친근한 아이돌의 모습이다.


"2집은 더 대중적인 아이돌의 노래인 것 같아요. 밝은 콘셉트이니 저희 매력을 더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되죠. 1집 활동 때에는 데뷔고 경험이다 보니 부족하고 아쉬운 게 많았거든요. 그때 아쉬움을 2집 활동을 하면서 더 채우고 배우고 노력하고 있어요."


'애국돌'로 이름을 알린 비아이지는 1집 활동의 아쉬움을 전하며 말 못할 고충들도 있었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애국돌'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예의와 인성을 잘 갖춰야겠다고 마음 먹었죠. 그때 그 긴장된 마음으로 생활에 힘들고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좋았어요. 지금도 예의와 인성은 잘 갖춘 비아이지지만 그때는 유난히 '애국돌'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아요.(웃음)"


비아이지의 1집 '안녕하세요'에는 다양한 국가의 가사들이 담겨져 있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그들을 응원했다. 이에 이번 '준비 됐나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을 때에는 팬들이 찾아오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뮤직비디오를 태국에서 촬영했는데 날씨가 무척 더웠거든요. 그런데 팬 분들이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저희를 응원 오셨더라고요. 한국 아닌 다른 곳에서 보니 기분이 묘했어요. 또 한국에 늘 계셨던 팬분들 중 태국에 사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에게 도움을 주셨어요.. 먹거리도 사다 주시고 의사소통이 안 될 땐 통역도 해주시고 정말 신기했어요.(웃음)" 


팬들의 이런 사랑에 신기한 비아이지. 인기에 실감하느냐 라는 질문에 "조금은요?"라며 부끄러워했다. "'안녕하세요'때는 저희를 응원해주러 오시는 분들이 20명 정도 됐죠. 그런데 이번 2집 '준비됐나요' 첫 방송 무대를 보러 와 주신 팬 분들이 1집 마지막 방송 무대 보다 더 큰 소리로 응원 해주셔서 감동 받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3개월만에 2집을 발표한 비아이지.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이들은 누구보다 알차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멤버들끼리 더 돈독해지고,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고.


"2집이라 떨림이 덜 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떨리더라고요.(웃음) 뭐랄까, 데뷔 때 떨림이 컴백 때도 있는 것 같아요. 3개월이라 시간이 좀 짧지만 멤버들이랑 틈틈이 안무 연습을 했어요. 이번 안무의 포인트는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안무가 있기에 더 즐겁고 행복하게 준비했던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에서는 강렬함으로 '준비됐나요'에서는 달콤함으로 극과극 매력을 선보인 비아이지. 그들의 음악은 자꾸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매력이 있다. 그들이 생각하는 비아이지만의 음악적 색깔은 무엇일까.


"비아이지는 무채색에서 색깔이 입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에서는 강렬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화려함과 밝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가지 색깔이 다 채워지면서 비아이지만의 색깔로 완성됐죠. 다른 앨범에서는 또 다른 비아이지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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