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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월간 수출액 사상 최대…518억달러 2.5%↑(종합)

10월 월간 수출액 사상 최대…518억달러 2.5%↑(종합)

기사승인 2014. 11. 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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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443억달러 3.0%↓…75억달러 무역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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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517억달러, 수입은 3.0% 감소한 44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역대 최고치인 7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33개월 연속 흑자 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수출은 업종별로는 선박, 컴퓨터, 반도체, 철강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선박 수출은 해양플랜트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35.1% 증가했고, 컴퓨터와 반도체 수출도 각각 15.3%, 12.2% 증가했다. 다만 주력 수출 품목인 무선통신기기와 자동차는 오히려 수출이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애플, 중국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출액이 16.3% 감소했고, 자동차는 기아차 파업 등의 여파로 13.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 수요 증가 덕분에 미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동, 중남미, 중국으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특히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대중 수출은 컴퓨터, 석유제품, 자동차의 수출이 늘면서 두달 연속 증가했다.

수입은 소비재 수입이 증가한 가운데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은 감소했다. 원자재 가운데 원유와 석탄, 가스는 수입이 줄었고, 철강과 석유제품은 수입이 늘었다. 소비재 중에서는 1500cc 이하 자동차 수입이 급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업일수 감소, 유럽과 일본의 경기회복 지연, 우크라이나 사태 등 일부 부정적 요인도 있었으나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11월말경 무역규모 1조달러 돌파가 예상되며 올해 사상최대의 무역규모 및 수출실적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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