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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베이징 APEC회의 참석 결정

캐나다 총리, 베이징 APEC회의 참석 결정

기사승인 2014. 11. 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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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불참할 예정이었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결국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하퍼 총리는 전날 “이달 5∼11일 중국을 공식방문하고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하퍼 총리는 “우리의 경제와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며 “(캐나다) 국경일인 현충일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배려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방중 기간 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및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또 방중기간 중 양국 간 경제협력, 인적관계, 양자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 접경지역 일대에서 국가기밀을 훔친 혐의로 중국 안보당국에 체포된 캐나다 국민 2명을 석방하는 문제도 이번 기회에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캐나다 총리실은 지난달 말 발표에서 하퍼 총리가 APEC 회의에 불참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퍼 총리가 당초 APEC 회의에 불참키로 한 것은 지난달 22일 오타와 국회의사당에 발생한 급진주의자의 총기 난사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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