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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 LIG손해보험 꺾고 3연승 질주

프로배구 OK저축은행, LIG손해보험 꺾고 3연승 질주

기사승인 2014. 11. 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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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OK저축은행인 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0(25-22 25-23 25-17)으로 꺾었다.

OK저축은행은 현재 남자부의 유일한 무패 팀이다. 개막 첫 경기에서 ‘명가’ 삼성화재를 3-1로 제압한데 이어 대한항공을 3-2로 따돌린 OK저축은행은 3연승에 성공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삼성화재전에서 43점, 대한항공전에서 42점을 퍼부은 시몬은 이날 22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며 3연승의 선봉에 섰다.

1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9점을 뽑아낸 시몬의 활약으로 세트를 따냈다. 시몬은 개인 범실도 5개로 가장 많았지만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공격으로 공격성공률 66.67%를 보이며 1세트를 따내는데 기여했다.

2세트 들어 11-13으로 끌려가던 OK저축은행은 시몬을 빼고 곽명우를 투입했다.

라이트에 센터까지 겸업해야 하는 시몬의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였고, LIG손해보험으로서는 격차를 벌릴 호기였지만 그러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6-17까지 버텼고, 휴식을 취한 시몬이 돌아와 공수에 힘과 높이를 더했다.

21-20으로 역전한 OK저축은행은 시몬의 공격으로 리드를 이어가고 23-22에서 토마스 에드가의 후위 공격을 김규민이 블로킹으로 차단,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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