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CIMB 클래식 3R 공동 선두 도약

기사승인 2014. 11. 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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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와 12언더파 공동 선두…배상문 공동 5위,노승열 공동 14위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협회투어(PGA) 투어 CIMB 클래식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98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적어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라이언 무어(미국)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케빈 나는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211번째 도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그는 3년 넘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케빈 나는 이날 전반 3∼5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해 상승세를 탔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그는 13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m가량에 떨어뜨린 뒤 버디퍼트를 집어넣었고, 14번홀(이상 파4)에서 또 한 타를 줄이면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2015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자인 배상문(28·캘러웨이)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도약했다. 이날 배상문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써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공동 14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한 타를 줄여 공동 47위(이븐파 216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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