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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울산 3-0 완파…2위 굳히기(종합)

프로축구 수원, 울산 3-0 완파…2위 굳히기(종합)

기사승인 2014. 11. 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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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블루윙즈가 울산현대를 꺾고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은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그룹A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울산 수비수 이재원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후반 25분 산토스의 추가골과 후반 41 이상호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61을 기록한 2위 수원은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전북(승점 68)에 승점 7차로 다가섰다.

또 3위 포항스틸러스(승점 56)와의 승점 차이는 5로 벌리면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막차로 그룹A에 합류한 울산은 그룹A 첫 경기부터 패배를 맛보며 승점 47로 6위에 머물러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1∼3위) 확보를 향한 도전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날 팀의 2번째 골을 터뜨린 산토스는 시즌 13호 골로 득점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동국(전북)이 나란히 13골을 기록 중인데 이미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 산토스가 득점왕 등극에 유리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수원은 후반 들어 매서운 공격을 뽐냈다. 우선 후반 11분 염기훈의 슛이 수비수 이재원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행운의 선제골을 얻은 수원은 후반 25분 산토스가 추가골을 넣었고 41분에 이상호가 쐐기골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승점 56)가 ‘골 넣는 수비수’ 김원일의 행운 섞인 동점골과 ‘골대 불운’이 교차하면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1)와의 상위 스플릿 첫 경기에서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이날 K리그 클래식 그룹A(상위 스플릿) 3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0분 김원일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친 포항은 승점 56으로 이날 승리한 2위 수원 과의 승점 차가 5로 벌어졌다.

제주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해 승점 51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FC서울(승점 50)을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서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남드래곤즈와 성남FC의 하위 스플릿 첫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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