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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사용자 중 절반가량이 제품 갈라짐과 긁힘 문제 등으로 구매를 후회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2일 영국 IT 리뷰 매거진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아이폰6를 구매한 25세 이상 영국인 21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 중 42%에 해당하는 913명이 휴대폰이 이미 손상됐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54%는 갈라짐과 흠집문제를 가장 큰 손상 이유라고 답했다. 예상과 달리 최근 논란이 됐던 벤드게이트 문제는 아이폰6 손상 이유에서 2번째로 꼽혔다. 이는 전체 손상을 입은 사람들 가운데 48%에 해당된다.
그 다음으로 스마트폰 침수 문제가 41%를 차지했으며, 홈 버튼 고장문제(29%)와 소프트웨어 이슈 문제(18%)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37%는 아이폰6를 구매한 것이 후회된다고 밝혔다. 그 중 39%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갤럭시s5 외에도 HTC의 원 미8과 LG전자의 G3를 아이폰6 대신 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