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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는 신혼 집 구하기 3계명

후회하지 않는 신혼 집 구하기 3계명

기사승인 2014. 1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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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치 고려 필수…부동산 정보에 늘 주목할 것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달콤한 연인에서 평생 같은 길을 걷기 위해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겪는 어려움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신혼부부들이 부딪치는 문제 중 하나는 신혼 집을 구하는 일이다. 대한민국에서 신혼 집은 단순히 부부가 거주하는 장소를 떠나 한 가정의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도 있고 짐이 되기도 한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부부들도 나중 가서 많은 후회를 한다. 그렇다면 후회하지 않는 신혼 집을 구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에 전문가들은 후회하지 않는 신혼 집 마련을 위한 3계명  

◇신혼 집을 구할 때 최우선 고려할 것은 투자가치다  
 
신혼부부들이 흔히 빠지는 실수 중 하나로 직장과 거리를 최우선 순위로 삼아 집을 구한다는 것이다.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대부분은 평생 살면서 부동산을 매매할 기회가 3번 이상 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신혼집을 2~3주 만에 남편의 출퇴근 거리만 생각하고 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리해서 대출을 끼고 사는 것에 대해 경계했다. 과거 집값 상승기인 2007년경 가치상승만 믿고 무리한 대출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시도하던 많은 사람들이 하우스 푸어가 돼서 고통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치상승을 보고 집을 구하더라고 대출이 전체 집값의 10%를 넘기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이상은 투자가 아닌 리스크 관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신문 스크랩 및 공단 홈페이지 살피는 활동을 항상하라 
 
신혼 집 구하기 가정경제 활동의 시작이다. 재테크 정보에 어두워서는 안 된다.

매일 부동산 신문스크랩하는 것은 중요하다. 또 지자체 홈페이지 및 부동산 관련 기관 홈페이지(도로공사 홈페이지) 등을 많이 이용해야 한다.
 
뉴스와 부동산 관련 기관 홈페이지 정보는 신규 분양 및 부동산 흐름을 파악하는데 긴요한 수단이다.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단지들을 피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목돈이 들어가는 신혼집이 부담이 되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역세권 및 강가·공원 등 투자필수 지역에 주목해라
 
가치상승을 기대하고 집을 구할 경우 무엇보다 투자가치로써의 입지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통상 살기 좋다고 알려진 경기도 분당·용인·과천·고양·남양주 등 지역은 집 값 상승의 단위가 낮다.

반면 역세권에 강이나 공원을 끼고 있는 서울의 11개 구는 언제든 가치상승 가능성이 있다. 
 
실제 합정동·망원동·용산역·수색역 인근과 서울 강변북로 라인의 아파트 단지 및 지하철 4개 노선 이상이 교차하는 왕십리역, 공덕역 등은 투자 요지로 부동산업자들 사이에서 꼽히는 장소다.
 
재건축·재개발 연한이 다 되가는 단지를 골라서 이들 지역에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하나 같이 모든 전문가들은 신혼 집 구하기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어떤 의미에서 신혼 집을 구하는 것은 머물 집 한 채를 구하는 것이 아닌 한 가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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