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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관리 앱 ‘DU 배터리 세이버’ 써보니

배터리 관리 앱 ‘DU 배터리 세이버’ 써보니

기사승인 2014. 11. 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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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구글 플레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배터리 효율이 높지 않다. 완전히 충전한 스마트폰이더라도 화면을 끄고 아무 작업도 하지 않은 이상 배터리 하나로 하루를 버티기 어렵다. 사용자가 실행하지 않은 앱이 자동 실행돼 시스템 자원을 소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를 쓰는 가하면 배터리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이 중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 앱 활용이 선호되는 추세다. 안드로이드 배터리 관리 앱 중 가장 유명한 'DU 배터리 세이버'를 써봤다.

DU 배터리 세이버는 배터리 소모 최적화와 스마트 설정으로 배터리 수명을 늘려준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메모리에 상주하는 앱을 강제 종료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블루투스, 자동 동기화 등을 끌 수 있도록 해 배터리 절약을 도와준다.

배터리 소모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남은 사용시간과 배터리 온도·전압·기술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설정에는 화면 꺼짐과 동시에 사용 중인 앱을 종료하거나 특정 시간 간격으로 백그라운드 앱을 자동으로 종료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단, 특정 앱을 설치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충전 상황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충전은 '빠른 충전-완전 충전-세류 충전' 3단계로 진행된다. 배터리 잔량 80%까지는 빠른 충전을 한 뒤 이후에는 완전 충전 모드로 돌입한다. 완전 충전 모드도 종료되면 세류 충전 모드가 진행된다. 세류 충전은 리튬배터리 내 전류를 계속 흘려보내 자가 방전을 유도,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방식이다.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분명하다. 자사 앱이나 특정 앱 설치를 지속적으로 권유하기 때문이다. 또 안드로이드 시스템상 별도 램 관리가 필요 없다는 주장이 많은 상황에서 배터리 세이버 앱 자체가 소모하는 시스템 소모량이 되레 시스템 저하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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