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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않고 재학중인 청년층 20년 전보다 크게 늘어

취업 않고 재학중인 청년층 20년 전보다 크게 늘어

기사승인 2014. 11. 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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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통계개발원,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 발표
청년실업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취업 준비를 위해 졸업을 늦추는 학생들도 증가하면서 청년층의 재학 인구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취업난 때문에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도 늘면서 청년층의 재학 인구 비중이 급상승하고 있다.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이 18일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취업 준비를 위해 졸업을 늦추는 학생들도 증가하면서 청년층의 재학 인구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청년층(20∼34세) 재학 인구 비중은 1990년 7.5%에서 2010년 24.0%로 20년간 16.5%포인트나 올랐다.

이 기간 중 남성은 9.5%에서 29.8%로, 여성은 5.3%에서 17.9%로 각각 20.3%포인트와 12.6%포인트씩 재학중인 비중이 높아졌다.

2000년에는 청년층 가운데 학교에 다니면서 취업은 하지 않는 ‘재학·비취업’ 비중이 29.4%였으나 2010년에는 32.9%로 3.5%포인트 상승했다.

학교도 다니고 일도 하는 ‘재학·취업’도 같은 기간 1.6%에서 3.8%로 2.2%포인트 올랐다.

반면 학교도 다니지 않고 일도 하지 않는 ‘비재학·비취업’은 26.6%에서 19.9%로 6.7%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남성은 학교에 다니지 않고 취업을 하는 비중이 20대 후반(25∼29세) 65.6%에서 30대 초반(30∼34세) 84.0%로 높아졌고 학교도 다니지 않고 일도 하지 않는 ‘백수 상태’는 20대 후반 18.5%에서 30대 초반 12.6%로 떨어졌다.

그러나 여성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단절 현상이 나타난다.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서 일을 하는 비중은 20대 후반 64.9%에서 30대 초반 54.2%로 내리고 학교도 다니지 않고 일도 하지 않는 경우는 20대 후반 29.0%에서 30대 초반 43.0%로 대폭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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