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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가게’ 팝업스토어…식품업계도 주목

‘반짝 가게’ 팝업스토어…식품업계도 주목

기사승인 2014. 11. 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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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발효 미원' 출시 기념해 홍대 인근에 100원 국밥집 열어
밥집 미원 포스터1
미원 밥집 오픈 포스터
패션과 화장품 브랜드 등의 전유물이다시피 하던 ‘팝업스토어’가 식품업계의 새로운 소비자 접점 마케팅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미원을 리뉴얼한 ‘발효미원’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23일까지 서울 홍대 인근에서 팝업스토어 ‘밥집 미원’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소고기·버섯 등을 듬뿍 넣고 발효미원으로 감칠맛을 더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나트륨 양을 약 30% 줄였으며 100원의 ‘착한 가격’에 제공된다. 미원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광고와 소품 등도 전시한다.

풀무원식품도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알래스칸특급’ 출시를 기념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내츄럴 소울 키친’ 안에 어묵 팝업스토어 ‘알래스칸 특급마차’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알래스칸특급 제품을 활용해 직화 구운어묵, 어린콩 어묵, 두부야채 어묵, 야채완자 어묵을 2000~3000원대에 즐길 수 있다. 지난달 출시된 알래스칸특급은 알래스카 해역에서 어획한 100% 자연산 A등급 이상 명태 연육만을 사용한 간식용 프리미엄 어묵이다.

팝업스토어는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한두달 정도의 기간에만 운영하는 상점으로, 그간 주류·음료 브랜드도 시즌성으로 간간히 진행해 왔으나 최근 식품업체로도 확대되는 추세다. 신제품과 관련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 호기심을 높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일 수 있어서다.

최광회 대상 식품사업총괄 상무는 “미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젊은 세대에게 고스란히 보여 주면서 현 세대에 맞춰 트렌디하게 변신한 미원의 이미지를 함께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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