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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연말 특수 겨냥한 마케팅 시동

외식업계, 연말 특수 겨냥한 마케팅 시동

기사승인 2014. 1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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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매장 단장
드롭탑, 연말에 술자리 대신 친목 원하는 고객 위해 클래식 공연 선봬
크리스마스
사진 왼쪽부터 카페베네 압구정 갤러리아점, 나뚜루팝 ‘헬로키티 무릎담요 패키지 마케팅’, 드롭탑의 공연 ‘드롭탑 칸타빌레’/사진=각사 제공
외식업계가 일찌감치 연말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예년보다 일찍 첫눈이 내리는 등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외식업체들이 연말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홍보효과를 누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준비에 여념이 없다. 우선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는 것에 대비해 매장 분위기를 전환했으며, 드롭탑은 커피를 마시는 고객에게 클래식 공연을 선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매장 단장에 들어갔다. 압구정 갤러리아점과 신사역 사거리점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수천여 개의 LED 조명으로 매장 외벽을 빈틈없이 감싸 매일 야간 점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압구정 갤러리아점은 산타클로스와 굴뚝을, 신사역 사거리점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콘셉트로 각각 색다른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색적인 문화공연을 마련한 곳도 있다. 최근 들어 과도한 음주와 무거운 술자리를 지양하고 문화공연을 보거나 커피전문점에서 친목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상암점에서 무료로 ‘드롭탑 칸타빌레’를 진행한다. 드롭탑 칸타빌레는 매장 안에 피아노가 설치된 흔치 않은 공간이라는 점을 활용해 오픈 음악회다.

김종진 드롭탑 마케팅 팀장은 “연말 모임 장소로 무거운 술자리 대신 부담 없이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드롭탑에서 커피도 마시고 공연도 즐기면서 훈훈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나뚜루팝은 겨울 필수품인 담요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나뚜루팝은 헬로키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헬로키티 무릎담요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인‘헬로키티 담요팩’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헬로키티 담요팩‘은 나뚜루팝 아이스크림 중 네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쿼트컵과 헬로키티 무릎담요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다. 헬로키티 무릎담요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헬로키티 캐릭터 얼굴모양을 그대로 표현해 따뜻함은 물론 귀여움까지 물씬 느낄 수 있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나뚜루팝은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는 일주일, 지난해에 비해선 4일 빨리 내린 첫눈으로 인해 담요팩을 예정 출시일보다 1주일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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