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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세계지리 8번 모두 정답처리…9073명 한 등급 올라

수능 세계지리 8번 모두 정답처리…9073명 한 등급 올라

기사승인 2014. 11. 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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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출제오류라는 법원 판결을 받은 2014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응시자 모두에게 정답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지리에 응시했던 1만 8884명의 수험생은 원점수가 3점이 상향조정돼 등급이나 표준점수, 백분위 등이 재산정된다.

특히 이들 중 오답처리됐었던 9073명은 한 등급이 상승할 전망이다. 표준점수가 2점이 상승한 수험생은 8882명, 3점이 상승한 수험생은 1만 2명이다.

학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각 대학은 대상 학생 전체의 전형을 다시 진행한다.

수시의 경우 이번에 변경된 세계지리 성적으로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면 합격 처리가 된다.

정시는 재산정한 수능 성적이 정시 미등록 충원의 합격선을 넘으면 추가 합격이 된다.

구제되는 학생은 내년 3월 정원 외로 해당 대학에 신입생 또는 편입생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편입학을 선택한 학생의 경우 이전 학교에서 이수학점을 동일 학과, 계열 여부 등을 고려해 허용 범위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추가 합격 여부는 올해 정시모집 원서 접수(12월 19일) 이전인 12월 17일부터 해당 학생들에 안내된다.

추가 합격한 학생들이 해당 대학에 다니고자 하면 내년 2월 13∼16일 해당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단 학생들의 정원 외 추가 합격 절차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안이 통과돼야 한다.

평가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7일간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성적변경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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