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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4 광저우 모터쇼서 중국형 LF쏘나타 공개

현대차, 2014 광저우 모터쇼서 중국형 LF쏘나타 공개

기사승인 2014. 11. 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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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델 대비 전고 10mm 증대, 중국 현지 도로환경 최적화시켜
기아차, SUV콘셉트카 KX3 최초 공개
141120 (사진) 현대차 2014 광저우 모터쇼 (1)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공개한 중국형 LF쏘나타/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형 신형 쏘나타와 올 뉴 쏘렌토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20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4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이 적용됐고 주행성능·안전성 등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결집된 프리미엄 중형세단이다.

특히, 국내 모델 대비 전고를 10㎜ 증가시켜 중국 현지 도로환경에 최적화 시켰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2.0 MPI △2.4 GDI △1.6 터보 GD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을 갖췄으며, 1.6 터보 GDI 모델에는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감성을 더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신차붐 조성을 위해 이번 모터쇼 부스 내 ‘쏘나타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형 쏘나타 5대와 쏘나타 차체골격(BIW)·엔진 및 변속기 등 관련 기술 전시물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내년 상반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생산·판매해 중국 중형세단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275㎡(약 68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비롯해 △인트라도 △i20 월드랠리카 △에쿠스 리무진 △신형 제네시스 △중국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25’ △‘미스트라(Mistra, 중국명 밍투)’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또한, 현대차는 ‘2014 광저우 모터쇼’의 상용차 전용 전시장에 500㎡의 전시장을 마련해 중국 전략형 중소형트럭 ‘서월(瑞越, Ruiyue)’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중국형 대형트럭 ‘창후(국내명 트라고 엑시언트)’, 중국형 중형버스 ‘캉언디(국내명 카운티)’ 등 총 5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말 ‘서월’의 출시로 중국 400만 상용차 수요 중 절반에 가까운 190만대를 차지하는 중국 중소형 트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141120 (사진1) 기아차, 광저우모터쇼 참가_KX3
기아자동차가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공개한 SUV콘셉트카 KX3/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차도 1995㎡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올 뉴 쏘렌토 △K시리즈(K2·K3·K4·K5) △쏘울 전기차 △K3S CTCC 레이싱카 등 총 25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특히 기아차는 중국 고객만을 위한 소형 SUV 콘셉트카 ‘KX3’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K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안전성·경제성·편의성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중국 전략 소형 SUV 모델로, ‘독특하고, 역동적이며, 가치있는(Unique·Dynamic·Valuable)’ 신감각 소형 SUV를 표방하며 최근 중국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의 ‘KX3’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리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외관은 볼륨감을 강조해 큼직한 느낌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자 했다.

KX3는 고출력의 1.6ℓ 터보 엔진을 비롯해 1.6ℓ, 2.0ℓ 엔진 등 세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갖춰 뛰어난 주행 및 동력성능을 제공하며,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시켜 안정적인 조작감과 높은 변속효율을 달성한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CT) 및 6속 변속기를 적용했다.

‘KX3’에는 △6 에어백 시스템 △HID 헤드램프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 △파노라마 썬루프 △히티드 스티어링 휠 △차체 자세 제어장치 △전동식 시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광저우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KX3’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양산모델을 출시하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SUV ‘올 뉴 쏘렌토’도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올 뉴 쏘렌토’는 직선의 단순함을 잘 살린 강인하고 견고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올 뉴 쏘렌토’는 △2.0ℓ 터보 △2.4ℓ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과 △2.2ℓ 디젤 엔진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중 ‘올 뉴 쏘렌토’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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