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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도둑 커플의 ‘전국 순회 절도’…TV·컴퓨터 훔치다 덜미

20대 도둑 커플의 ‘전국 순회 절도’…TV·컴퓨터 훔치다 덜미

기사승인 2014. 11. 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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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20대 연인이 심야 시간에 전국 마을회관을 돌며 텔레비전과 컴퓨터 등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정모씨(27)와 동거녀 이모씨(28·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7월 23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의 한 마을회관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벽걸이 TV를 훔치는 등 5월 14일부터 최근까지 전국 마을회관 25곳에서 벽걸이형 42인치 TV 15대, 컴퓨터 6대 등 모두 31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이렇게 훔친 물건들을 천안지역 소재 중고 가전매장 7곳에 되판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 “마을회관 절도 관련 보도를 접하고 나서 생활비를 충당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확인된 사건 외에도 피해 신고가 접수된 건이 더 많아 이들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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