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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8년 만에 재회한 강아지와 주인…그 사연은?

실종 8년 만에 재회한 강아지와 주인…그 사연은?

기사승인 2014. 11.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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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8년 만에 반려견 조던과 재회한 마이크 누안즈 출처=유튜브 캡쳐
미국에서 8년 전에 실종됐던 강아지와 재회한 주인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매체 로켓 24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마이크 누안즈(Mike Nuanes)는 2006년 키우던 강아지 조던이 자신의 뒤뜰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누안즈는 도망쳐 버렸는지 누군가가 데려갔는지도 모르는 가운데 조던을 수소문했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누안즈는 8년 후인 현재 1600km 떨어진 애틀랜타의 동물 보호소에서 “당신의 개를 발견했습니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조던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하고 현재 기르고있는 4 마리의 개가 사라졌는지부터 확인했다.

그러나 “개 이름이 조던입니까?”라고 질문받자 누안즈는 믿기 어려운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조던은 콜로라도에서 8년에 걸려 1600km를 걸어 애틀랜타까지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여위고 벼룩투성이가 된 조던을 보호하고 있던 사람이 애틀랜타 동물보호소에 데려와 준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조던은 주인의 정보를 담은 마이크로 칩이 내장된 있어 애틀랜타의 동물보호소가 누안즈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누안즈는 전화를 받고는 곧 애틀랜타로 향하는 항공권과 조던의 기적의 귀환을 축하하기 위해 새로운 목걸이와 리드 등을 구입해 조던을 데리러 갔다. 조던은 누안즈의 다른 4마리의 강아지와 잘 어울리며 건강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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