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로켓 24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마이크 누안즈(Mike Nuanes)는 2006년 키우던 강아지 조던이 자신의 뒤뜰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누안즈는 도망쳐 버렸는지 누군가가 데려갔는지도 모르는 가운데 조던을 수소문했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누안즈는 8년 후인 현재 1600km 떨어진 애틀랜타의 동물 보호소에서 “당신의 개를 발견했습니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조던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하고 현재 기르고있는 4 마리의 개가 사라졌는지부터 확인했다.
그러나 “개 이름이 조던입니까?”라고 질문받자 누안즈는 믿기 어려운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조던은 콜로라도에서 8년에 걸려 1600km를 걸어 애틀랜타까지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여위고 벼룩투성이가 된 조던을 보호하고 있던 사람이 애틀랜타 동물보호소에 데려와 준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조던은 주인의 정보를 담은 마이크로 칩이 내장된 있어 애틀랜타의 동물보호소가 누안즈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누안즈는 전화를 받고는 곧 애틀랜타로 향하는 항공권과 조던의 기적의 귀환을 축하하기 위해 새로운 목걸이와 리드 등을 구입해 조던을 데리러 갔다. 조던은 누안즈의 다른 4마리의 강아지와 잘 어울리며 건강하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