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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급격한 전세시장 붕괴 없다”

한국감정원 “급격한 전세시장 붕괴 없다”

기사승인 2014. 11. 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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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거래량 비율/제공=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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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전세가격 변동률 (전국, 종합) /제공=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은 20일 매매가격과 전세·월세 거래 모두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급격한 전세시장 붕괴는 없다고 설명했다.

감정원은 지난해 가구의 평균소득은 4.4%, 주택가격은 0.31%, 물가는 1.1% 상승해 실질 주택가격이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주택가격은 1.39%, 소비자 물가는 1% 오르며 주택가격이 실질적인 회복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감정원은 월세시장 비중이 다소 증가하고 있으나 전세시장의 비중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이 26개월째 상승세나 지난래까지 5년간 연 평균 5.55%의 상승률보다 올해 10월까지 2.82%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작고, 월별로도 과거에비해 상승폭이 둔화돼 향후 전세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전월세 확정일자 자료를 기초로 한 지난 1~10월까지의 전세계약은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했다. 월세계약은 지난 1~10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2.35% 증가했으나 전월세거래량 비율은 지난 2월 이후 40% 내외로 안정적 흐름을나타내고 있다.

채미옥 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급격한 전세시장 붕괴는 없다”며 “확정일자를 기준으로 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전세 비중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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