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美 수출 ‘하림 삼계탕’, 보름만에 8만개 판매

美 수출 ‘하림 삼계탕’, 보름만에 8만개 판매

기사승인 2014. 11. 20. 16: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02]미국H마트-하림삼계탕_판매모습
미국 H마트에서 하림 삼계탕 판촉 행사에서 현지인이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제공=하림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은 미국에 삼계탕을 판매한지 보름만에 41만달러(약 4억5700만원)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림은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삼계탕을 수출한 이래 10월 기준으로 67t 이상을 출고했으며, 통관 절차를 거쳐 10월 중순부터 미국 현지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를 시작했다.

하림 삼계탕은 판매 개시 후 약 보름이 지난 10월 말까지 판매량 8만3000여개를 넘어섰으며, 특히 매장 최초 입점 물량의 40%가 이틀 만에 소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하림은 현지 제품 인기가 기대보다 높아 올 연말까지 총 160t 수출 계획과 100만달러 달성 목표를 무난히 넘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 현재 총 출고량의 2배 이상을 올 연말까지 추가 수출할 계획으로 앞으로의 삼계탕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계탕은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한인 마트의 적극적인 판촉 활동에 힘입어 한인 소비자는 물론 아시아인들과 히스패닉 계통의 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림이 수출하는 삼계탕 제품은 냉동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 가능한 급속동결 제품(즉석삼계탕)과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레토르트 제품(고향삼계탕)의 2종으로, LA와 뉴욕 지역의 H마트, 한남체인 등 대형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하림은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삼계탕 미국 수출길을 열며 우리나라 축산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하림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총 7개국에 삼계탕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