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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 펀드, 이달 자금 순유입액 ‘최고’

삼성그룹주 펀드, 이달 자금 순유입액 ‘최고’

기사승인 2014. 11. 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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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펀드’가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시장 자금을 가장 많이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삼성그룹주를 추종하는 24개펀드에 2488억원이 순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전체 순유입액 2488억원의 56%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 A’에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1277억원이 순유입돼 국내 주식형펀드 중 순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한국투자삼성그룹 1(주식)C 1’ 등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다른 삼성그룹주 펀드에도 이달 들어 수백억원 자금이 몰렸으며 한동안 자금 이탈을 겪었던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클래스’와 ‘우리삼성그룹주자 1[주식]C1’에도 수천만원이 들어왔다.

하반기 들어 부진했던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의 주가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펀드 수익률도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SDS 상장으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부각된 것도 자금유입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달간 삼성그룹주 펀드의 수익률은 국내 주식형 펀드 전체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삼성그룹주 펀드 28개의 평균 수익률은 7.42%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1개월 수익률 2.76%, 일반주식형 펀드 0.80%보다 높았다.

삼성그룹주 수익률에 따라 움직이는 지수의 일간 수익률 1.5배를 추종하는 ‘대신삼성그룹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 Class A’ 펀드는 1개월 수익률이 14.20%에 달했고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상장지수(주식)’는 1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3개월 이상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그룹주 펀드 28개의 3개월 수익률은 평균 -6.02%이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8.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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