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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 해산…다음 달 14일 총선

일본 중의원 해산…다음 달 14일 총선

기사승인 2014. 11. 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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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이 21일 해산됐다. 새로운 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선은 내달 14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중의원 의장은 21일 오후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국회의사당의 중의원 본회의장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중의원 해산 조서를 낭독했다.

이 절차로 중의원은 해산됐으며, 신분이 ‘전직 의원’으로 바뀐 여야 의원들은 전통에 따라 만세 삼창을 했다.

이번 해산은 현행 일본 헌법하에서 23번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주재하는 각의(국무회의)에서 전 각료의 서명과 함께 중의원 해산을 공식 결정한 뒤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재가 절차를 거쳤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 임시 각의를 열어 12월 2일 선거 고시를 거쳐 같은 달 14일 중의원 선거를 치른다는 계획을 확정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에 임하는 입장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중의원 475석(소선거구 295석, 비례대표 180석)의 새 주인을 찾는 총선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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