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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 ‘자랑’, 역대 최고 심사점수 기록…눅눅한 감성 통했다

곽진언 ‘자랑’, 역대 최고 심사점수 기록…눅눅한 감성 통했다

기사승인 2014. 11. 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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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곽진언 자랑/조준원 기자

 지역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눅눅하고 조용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힐링하게 만든 곽진언이 자작곡 '자랑'으로 역대최고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곽진언은 엠넷 '슈퍼스타K6'가 지역 예선을 시작할 때부터 눈에 띄던 참가자였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감성으로 자작곡 '후회'를 내놓았고, 당시 김범수는 "유니크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그 평은 맞아들었다. 곽진언은 생방송 무대가 진행되는 내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감성,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감성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감성들은 마지막 방송에서 내놓은 자작곡 '자랑'에서 빛을 발했다.


자작곡 '자랑' 무대에서 곽진언은 통기타를 들고 나타났다. 곽진언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감성 그대로 '자랑'에 담았다. 자신이 '슈퍼스타K6' 이후 잊혀질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 했다. 무엇보다 곽진언의 '자랑'에는 자신의 고민이 담겨 있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본인이 가장 잘 알았다. 


특히 이번 '자랑' 무대는 곽진언의 연주로만 이루어진 무대였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슈스케'를 심사해오면서 가장 고대했던 경연이다. 악기로 연주하는 생방송 무대였다. 곽진언은 자기 자신을 노래했다"라며 99점을 줬다. 김범수를 제외한 백지영, 이승철 모두 99점을 줬다. 역대 최고의 심사점수였다.


그리고 곽진언은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미션곡에서는 톱2에 함께 오른 김필이 우세했지만, 자작곡으로 결과를 바꾼 거나 다름 없었다. 곽진언의 소소한 감성이,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울린 것이다.


한편 우승자인 곽진언에게는 상금 5억 원, 초호화 음반 발매,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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