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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성도·정다우리,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개최

후기성도·정다우리,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4. 11. 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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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1000kg 경기 복지시설 14곳 전달…외국인 선교사 "음식 통한 봉사활동 새로워요"
김장
“교회가 단순한 신앙과 기도의 공간을 뛰어 넘어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한 사랑 나눔의 장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안양 스테이크와 사단법인 정다우리는 22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 와드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모인 100여명의 교인들과 정다우리 관계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1000㎏의 김치를 담그는 데 여념이 없었다. 특히 주부 교인들은 맛있게 김치를 담그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주변인들과 공유했다.

이날 만들어진 1000㎏의 김치는 정다우리와 협약을 맺은 경기도 관내 사회복지시설 14곳에 각각 배달될 예정이다.

정다우리 관계자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김장철에도 직접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모여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시면 한결 수월하게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선교사들은 음식을 통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

체이스 윌리엄슨 씨(21·미국 유타주)는 “미국에서도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봉사활동을 하지만 보통 집을 수리하거나 정원 정리 등을 한다”며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식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미국에서도 보고 배울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동환 안양 스테이크 회장은 “5년 전부터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이웃돕기 활동에 나서 연탄·쌀 배달, 김장 등의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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