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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수원에 2-1 역전승…상주 강등 유력(종합)

프로축구 전북, 수원에 2-1 역전승…상주 강등 유력(종합)

기사승인 2014. 11. 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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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9연승을 질주했다.

전북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014’ 37라운드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승현, 정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K리그에서 단일 시즌으로는 역대 최다인 9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1실점을 하면서 무실점 연승행진은 8경기에서 멈췄다.

올 시즌 순위가 이미 1, 2위로 결정된 가운데 두 팀의 대결은 자존심 싸움과 빠른 공격 축구로 불꽃이 튀겼다.

전북과 수원은 전반에 수차례 슈팅을 주고받았으나 골을 뽑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3분 산토스가 미드필더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으로 쇄도하던 정대세가 오른발로 때려 선제골을 뽑았다.

전북은 이승현이 후반 28분 조커로 교체 투입되자마자 1분 뒤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여세를 몰아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정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상주 상무는 사실상 챌린지(2부리그) 강등이 결정됐다.

상주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클래식 꼴찌 상주는 승점 확보에 실패하며 다음 시즌 클래식 잔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29일 예정된 경남FC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사실상 12위 확정이다. 자력으로는 클래식에 잔류할 수 없다.

K리그 클래식 12위 팀은 다음 시즌 챌린지로의 자동 강등된다. 11위 팀은 챌린지 2~4위 팀끼리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팀과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클래식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챌린지에 머무는 동안 파죽의 11연승으로 클래식 승격을 확정했던 상주는 주요 선수들의 전역과 함께 클래식의 수준차를 절감하며 1년만에 챌린지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 부산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부산이 1-0으로 이겼다.

10위로 제자리 걸음한 경남(7승15무15패·승점 36)은 11위 성남(승점 34)의 추격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를 달린 부산은 8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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