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도심 노동자대회·세월호 촛불문화제

서울 도심 노동자대회·세월호 촛불문화제

기사승인 2014. 11. 22. 19: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2일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서 대규모 노동자대회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경 서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노동기본권 쟁취와 공적 연금 개악 저지 등을 촉구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해 통상임금에 대해 기업 편향적 판결을 내렸던 대법원이 올해 쌍용차 해고 사태에 대해서도 종전 판결을 뒤집어 156명의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근로기준법 개악안을 발의해 ‘일은 더 시키고 임금은 덜 주겠다’는 자본의 의도를 그대로 대변했다”며 “반노동 법안이 폐기되고 노동이 존중돼 정의가 실현되는 노동시장을 만들도록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조합원 2만 5000명(경찰 추산 1만명)이 참가했다. 본 대회에 앞서 우정노조·사립대연맹·한국공무원노련 등 공무원 및 교직원 조직은 ‘공무원 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5시경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유가족과 시민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태일 열사의 모친인 고 이소선 여사의 뜻을 기리고자 창립된 ‘이소선 합창단’이 공연을 펼쳤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