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5시50분께 강원도 정선역을 출발해 청량리역으로 오던 무궁화호 열차가 고장으로 출발한 지 20분 뒤인 6시 10분께 민둥산역 부근에서 멈췄다.
열차는 서울방향 상행선 열차로, 출발한 뒤 얼마되지 않아 열차 고장으로 멈춰선 것으로 승객들은 전하고 있다.
고장 열차 수리를 위해 뒤 따르던 기관차와 충돌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 충돌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넘어져 부딪치고 쓰러지는 등 경미한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 5일장에 들렀던 시민들과 등산객 등 150여명 가량이 열차에 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내부가 정전돼 승객들이 혼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