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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시행, 온라인 서점 매출 ‘상승’…“일시적인 현상?”

도서정가제 시행, 온라인 서점 매출 ‘상승’…“일시적인 현상?”

기사승인 2014. 11. 2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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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가운데 온라인 서점 매출이 오히려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도서정가제 시행 첫날 책 구매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달 하루평균 판매량보다 2% 정도 떨어졌지만, 온라인 서점으로 들어온 책 주문은 금액기준으로 30%의 상승을 보이며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전문가들은 온라인서점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일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견 출판사 관계자는 "도서정가제로 인해 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그간 책을 사지 않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책을 구매하는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며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도서정가제와 무관한 수준에서 책 판매량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도서정가제란 출판업계의 과도한 가격 경쟁을 막고 지역 내 중소서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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