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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신’ 만난 문재인 “軍, 모병제로 가야 한다”

‘곰신’ 만난 문재인 “軍, 모병제로 가야 한다”

기사승인 2014. 11. 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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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남자 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성 '곰신'들과 만났다.

문 의원은 23일 서울 홍익대 인근 한 음식점에서 '곰신 카페'(현역 장병의 여자친구 모임) 회원들과의 병영문화 개선 간담회에서 "지금 (군대)은 위계질서, 권위주의를 싫어하고 개성이 강한 새로운 세대들의 성향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새로운 세대는 자유분방한 성향이고 국가주의가 별로 없고 국가를 넘어서 인류 공동체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모병제가 되면) 왜 우리가 총 들고 맞서야 하는 생각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군대는 징병에 의존할 게 아니라, 그런 생활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으니 제대로 처우해주면서 모병제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사병 봉급 인상 등 군인 처우 개선과 관련해 "의무 복리라는 것은 국방 의무를 다하라는 것이지 그 기간에 장병 노동력을 무상으로 사용한다는 뜻이 아니다. 제대로 노동에 상응하는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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