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T, 한중일 통용 ‘모바일 교통카드’ 도입 제안

KT, 한중일 통용 ‘모바일 교통카드’ 도입 제안

기사승인 2014. 11. 23. 09: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T사진자료]KT 한중일 3개국 모바일 교통카드 협력 나선다1
황창규 KT회장(오른쪽)이 중국 항정우에서 열린 SCFA회장단 총회에 참석했다./제공 = KT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스마트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통신서비스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통신사업자 간 전략적 협의체인 SCFA 회장단 총회에서 차이나모바일의 시궈화 회장, NTT도코모의 카토 카오루 사장을 만나 내년도 중점 협력 과제로 한국, 중국, 일본 3국에서 통용되는 ‘통합 모바일 교통카드’ 구축을 제안했다.

통합 모바일 교통카드가 도입되면 전 세계 모바일 이용자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9억명이 해외에서도 기존에 쓰던 모바일 교통카드를 그대로 쓸 수 있어 편리하다고 KT는 설명했다.

3사는 또 스마트에너지, IoT 표준화 등 미래융합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통신시장을 선도할 기반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또 3사간 음성LTE(VoLTE) 로밍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 검증 등 제반 준비 사항을 좀 더 빨리 진행키로 했다.

SCFA는 동북아 3개국 대표 통신사 간의 사업 협력을 위해 2011년 출범한 조직으로, 한·중·일 3개국 고객들이 자국에서와 동일한 수준으로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혜정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전무는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통합 모바일 교통카드와 같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