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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레서피] 기자의 아토피 치료기, 보습+통목욕+유산균 ‘복합 원인 주목해야’

[비밀 레서피] 기자의 아토피 치료기, 보습+통목욕+유산균 ‘복합 원인 주목해야’

기사승인 2014. 1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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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라는 말이 이제는 생소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아이들과 일부 성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고 있는 병입니다. 


아토피의 뜻은 ‘뜻을 알 수 없는’, ‘비정상적인 반응’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1925년 코카라는 학자가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음식과의 반응이라면서 알러지 반응을 체크하기도 하지만 특별한 관련이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피부과학회는 “아토피가 증가하고 있지만 유전적이거나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될 뿐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기자의 아이도 무릎 접히는 부분에 조그맣고 빨갛게 반점이 생겼습니다. 아토피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가려움 증상도 없어 아토피인지도 몰랐습니다. 찾아간 대학병원에서는 아토피라는 진단을 내리고 무엇보다 보습, 통목욕 요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생각하면 새집을 사서 이사 온 것이 화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토피는 심한 스트레스와 과로 불규칙한 생활 탓에 면역력이 약화 되거나 새집증후군 등 유해물질이 많은 환경을 이겨내지 못해 피부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토피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자극 없는 순한 세정제를 사용하고 아침저녁으로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환경적인 요인도 개선할 수 있도록 자주 환기를 시키고 공기 청정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은 유산균으로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다는 방법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에는 좋은 균과 나쁜 균이 한꺼번에 살고 있습니다. 유산균은 좋은 균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장은 외부에서 들어온 음식들 중 해로운 물질들을 혈액에 바로 흡수되지 않게 도움을 줍니다. 장이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장누수증후군'이 발생합니다. 장 점막에 생긴 틈으로 유입된 세균과 독소는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며 염증과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좋은 유산균을 고르는 방법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먼저 여러 균주가 들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 유산균이 강조하고 있는 마리수도 중요합니다. 하루에 100억 마리 이상 섭취해야 합니다. 장까지 살아 갈 수 있도록 코팅 캡슐제 처리도 중요하고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락토올리고당 혹은 프리바이오틱스를 포함하고 있는지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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