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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주가 상승에 하이일드 펀드 수익률도 함께 올라

삼성SDS 주가 상승에 하이일드 펀드 수익률도 함께 올라

기사승인 2014. 11. 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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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주가가 상장 일주일 만에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급등해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을 수 있는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수익률도 올라가고 있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공모형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중 가장 설정액이 큰 ‘흥국분리과세하이일드A’(설정액 2508억원) 수익률은 삼성SDS 상장일인 지난 14일 이후 4.40%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이후 수익률은 8.07%로 뛰었다.

‘KTB공모주하이일드분리과세2’(726억원)의 수익률은 3.38%, ‘교보악사분리과세하이일드ClassA’(494억원)는 3.40% 등 다른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또한 수익률이 상승했다.

삼성SDS 주가 상승이 이들 펀드의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는 비우량 회사채 및 코넥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월 도입된 상품이다. 펀드 자산의 30%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의 채권 또는 코넥스시장 상장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공모주 배정 시 전체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는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출시 8개월 만에 설정액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SDS 상장 과정에서는 전체 공모주 609만9604주 중 10%인 60여만주가 이 유형의 펀드에 배정됐다.

삼성SDS가 공모가 19만원에서 상장 일주일 만에 40만원(지난 21일 종가 기준)까지 뛰어오르며 펀드 수익률도 함께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배정 혜택이 없는 일반 공모주 펀드 29개(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삼성SDS 상장 이후 평균 수익률은 0.4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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