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수능 생명과학Ⅱ 8번·영어 25번 문항 복수정답 처리(종합)

수능 생명과학Ⅱ 8번·영어 25번 문항 복수정답 처리(종합)

기사승인 2014. 11. 24. 11: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4111301001459300082991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생명과학Ⅱ 8번 문항과 영어 25번 문항이 결국 복수정답 처리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직후 5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문항 131개에 1105건으로, 이 중 129개 문항은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생명과학Ⅱ 8번은 평가원이 정답으로 제시한 ④번 외에 ②번도, 영어 25번 문항 역시 ④번과 ⑤번을 정답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생명과학Ⅱ 8번과 관련, 표현상의 문제로 인해 해석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선택지 중 ‘ㄱ’과 ‘ㄴ’을 모두 참으로 판단하거나 ‘ㄴ’만 참으로 볼 수가 있어 ‘ㄴ’만 참으로 한 ②번도 정답으로 인정했다고 평가원 측은 설명했다.

영어 25번에 대해서는 ‘percent’는 백분율을 나타내고, ‘percent point’는 백분율 간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에 ‘percent’라고 표현한 답지 ⑤번은 주어진 그래프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다음 달 중 가칭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및 운영체제 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장을 외부 인사로 선임하고, 교육계 인사뿐 아니라 법조인 등 다양한 비교육계 인사도 참여시킬 방침이다.

위원회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출제·검토 위원의 인적 구성, 교수·교사 비율 및 역할, 문항 출제·검토 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교육부는 현장의 의견도 수렴해 내년 3월 최종 개선안을 수립, 2016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실제 적용은 내년 6월 모의평가 때부터 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