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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시대 중국주식⑦]텐센트, 온라인 ‘절대 강자’

[후강퉁시대 중국주식⑦]텐센트, 온라인 ‘절대 강자’

기사승인 2014. 11. 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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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부문 지배력 압도적…모바일플랫폼 기반 성장 가속화 전망
텐센트는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포털업체다.

텐센트는 온라인 커뮤니티 QQ와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위챗(WeChat)을 바탕으로 막강한 힘을 뽐내고 있다.

위챗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월간 이용자수는 올해 3분기 기준 4억6800만명에 이른다. QQ의 사용자도 8억명 이상이다.

텐센트는 위챗의 영향력에 힘입어 주력사업인 모바일 게임이 중국내 1위 업체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 20위 안에 텐센트의 게임은 10개 이상이다.

텐센트는 중국 뿐 아니라 세계 게임시장에서도 압도적인 힘을 자랑한다. 올해 상반기 텐센트는 3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세계 게임기업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2위에 오른 EA(23억달러)보다 10억달러 이상 많은 것이며 상위 10개사 매출의 20%에 육박하는 수치다.

텐센트는 모바일 메신저가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에 발맞춰 위챗 사용자기반을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온라인투오프라인(O2O) 분야 등 다른 사업으로 확장시키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제휴해 강력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텐센트의 강점이다.

텐센트는 미국 액티비전블리자드, 한국의 다음카카오, 넷마블게임즈, 파티게임즈, 카본아이드, 네시삼십분 등 게임업체에 과감한 투자를 집행하면서 콘텐츠를 확보했다.

모바일플랫폼·온라인커뮤니티에서의 영향력, 양질의 콘텐츠에 현재 보급률이 50%를 밑도는 중국 인터넷·스마트폰 보급률 증가가 더해지면서 텐센트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텐센트는 모바일게임 부문의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는데다 광고 등 사업 영역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모바일메신저라는 플랫폼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텐센트의 2013~2016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5.8%, 영업이익 성장률은 40.3%에 달하고 영업이익률은 2013년 28.6%에서 2016년 39.7%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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