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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의 꿈’박대통령-효성그룹 맞손

‘탄소의 꿈’박대통령-효성그룹 맞손

기사승인 2014. 1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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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조2400억 투자 '탄소 클러스터' 조성
대구·대전 이어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효성그룹이 1조2400억원을 투자해 전라북도에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효성은 그룹 신성장동력인 탄소섬유를 통해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키로 했다.

탄소 클러스터의 중심축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보육지원센터, 탄소섬유 공장이다.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73㎡(345평), 전주 효성의 탄소섬유 공장 내에 들어서는 창업보육센터는 1600㎡(484평) 규모다.

효성은 24일 전주 테크노파크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구축 중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삼성), 대전(SK)에 이어 전북(효성)에 3번째로 들어서게 됐다.
박 대통령은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 센터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전통산업과 미래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창조경제 구현의 거점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효성은 탄소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전주 탄소섬유 공장 증설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현재까지 2000억원을 투자했으며 2020년까지 추가로 1조원을 더 쏟아붙는다.

또 전북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4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중소기업 및 벤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씽큐베이션 펀드’ 200억원을 조성했다. 또 탄소밸리 매칭펀드에도 50억원을 지원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농산물 유통구조 구도화 및 게임사업을 위한 정보기술(IT) 지원에 120억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창조경제 확산의 교두보인 창업보육지원센터 건립에 30억원을 투입한다.

효성은 탄소 클러스터를 통해 2020년까지 탄소섬유 관련 혁신 중소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하고 타소섬유 관련 제품 수출을 100억달러(약 10조원)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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