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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해인사 소장 고문헌 조사보고 세미나’

동국대 ‘해인사 소장 고문헌 조사보고 세미나’

기사승인 2014. 11. 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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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소장 문헌자료 사진1
해인사 소장 문헌자료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합천 해인사에서 ‘해인사 소장 고문헌 조사보고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법보의 향기, 해인사 소장 고문헌의 현황과 가치’라는 제목의 이번 세미나는 해인사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2012년부터 동국대 불교학술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동국대의 지원으로 수행해 온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ABC)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불교학술원은 2013년 5월 해인사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757점의 고문헌을 조사하였다. 해인사 소장의 고문헌에 관한 전수 조사는 1935년 조선총독부가 실시한 이후 처음 이루어졌다.

현재 해인사 성보박물관에는 해인사 도서관에서 옮겨 온 255책과 인근 말사, 벽송사의 356책, 연호사의 82책, 법인사의 2책 등 7백여 책이 소장돼 있다.

전수 조사는 20여 명의 인력이 기간을 나누어 8~9일씩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014년 2월까지 조사 목록과 함께 2만 8천여 장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불교계와 학계에 보고하고,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해인사 소장 고문헌의 가치와 위상을 논의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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