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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민개혁안 서명 관련 음모론

오바마 이민개혁안 서명 관련 음모론

기사승인 2014. 11. 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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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ma Syria Airstrikes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출처=/AP
허핑턴 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안을 강행하며 대통령령에 서명하기 몇시간 전 미 폭스뉴스 사회자가 그 타이밍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폭스 뉴스 ‘더 파이브’의 패널 에릭 볼링은 20일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안 대통령령에 서명하기 몇시간 전 그가 하필 이 시점을 선택한 것이 곧 퍼거슨시 대배심 결과가 나오기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비무장 흑인 청년을 총격사살한 백인 경관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세인트루이스 대배심은 애초에 21일 평결 결과가 나올 것으로 강하게 예측됐었다.

볼링은 “대통령은 자기가 약속했으므로 올해가 가기전에 서명할 것임은 틀림없는데 현재 올해가 6주 남은 상황에서 왜 하필 이때를 선택했느냐”고 물은 뒤 “퍼거슨”이라고 자답했다.

흑백갈등을 초래할수도 있는 퍼거슨시의 대배심 결과가 곧 나옴에 따라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지 않고 다른 화제로 전환되기 위해 이날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몇시간후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안 대통령령에 서명했지만 관측과 달리 퍼거슨시의 대배심 평결은 대기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다른 패널은 “정말 미친 음모론인것 같다”며 자신이 보기에는 “몇시간 뒤로 예정된 라틴 그래미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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