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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우리은행 인수 참여 결정 위한 경영위원회 개최

교보생명, 우리은행 인수 참여 결정 위한 경영위원회 개최

기사승인 2014. 11. 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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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보험이 25일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를 결정하기 위한 경영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예비입찰 마감일(28일)이 임박한 상황이라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교보생명은 이날 경영위원회를 열고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리은행 인수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던 교보생명은 최근 이사회에서 지분 인수 규모와 가격 등을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결정은 경영위원회에 위임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 인수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교보생명이 예비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는 교보생명 외 마땅한 인수 후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 인수는 경쟁입찰방식으로 두 곳 이상의 후보군이 형성돼야 입찰이 성립된다.

우리은행 매각은 지분 30%를 일괄 매각하는 경영권매각과 나머지 지분을 쪼개서 매각하는 소수지분 매각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영권 지분 매각은 오는 28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뒤 12월 초 본입찰을 진행해 내년 1월까지 최종입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영위원회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이석기 전무, 사외이사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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