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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2015년 유가는 하락세, 환율은 하향 안정”

산업연구원 “2015년 유가는 하락세, 환율은 하향 안정”

기사승인 2014. 11. 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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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유가는 하락하는 반만, 환율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보다 4.5% 증가하면서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내년 수출액이 올해보다 4.5% 증가한 604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은 올해보다 6.0% 증가한 5669억 달러를, 무역수지는 37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올해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3.0%)와 건설투자(2.8%), 설비투자(5.5%) 등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

국제 유가의 경우 북미 셰일가스 개발 확대와 달러화 강세 등에 따라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달러 강세 요인과 우리나라의 경상흑자 지속에 따른 하락 요인이 균형을 이루면서 ‘횡보에 가까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내년에 우리 제조업을 이끌 분야로 조선과 반도체를 들었다. 둘 모두 7% 내외의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국내 주력 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자동차와 철강, 일반기계, 가전 등 주력 산업의 대부분이 수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정유는 유일하게 수출이 감소할 산업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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