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CLS클래스 출시..“한국 CLS 판매량은 세계 5위”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최초 적용
4개 모델 라인업 구성..가격은 8500만~1억6990만원

25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 CLS’에서 열린 ‘더 뉴 제네레이션 CLS클래스’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신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박성일 기자 rnopark99@

“한국은 전 세계에서 CLS클래스 판매량 5위를 차지하는 시장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담겨 있다”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25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 CLS’에서 열린 ‘더 뉴 제네레이션 CLS클래스’ 출시 행사에 참석해 신차를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더 뉴 제네레이션 CLS클래스는 프리미엄 4도어 쿠페 CL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로 벤츠가 2011년 국내에 출시한 2세대 모델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더 뉴 제네레이션 CLS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빔 발광다이오드(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됐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와 풀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기술이 결합된 헤드램프 컨트롤 시스템으로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조사각과 조사거리를 조절한다.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을 인식해 하이빔에서 로우빔으로 바꿔주고, 커브 길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하기 전에 미리 굽어진 길을 비춰주는 등 탁월한 안전성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올리버 브리츠 메르세데스 벤츠 제품 담당 이사는 “주행성능과 안전성 개선을 위해 CLS250 블루텍에 4매틱을 기본 적용했고, 6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CLS400을 새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CLS400은 2996cc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8.9㎏.m의 성능을 발휘한다. 7G-TRONIC PLUS 변속기가 적용됐고, 복합연비는 10㎞/ℓ이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5.3초이며, 최고 속도는 250㎞/h다.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액티브 파킹 어시스트·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등 최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된 더 뉴 제네레이션 CLS클래스는 4개 모델의 라인업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더 뉴 제네레이션 CLS250 블루텍 4MATIC 8500만원 △더 뉴 제네레이션 CLS400 9990만원 △더 뉴 제네레이션 CLS63 AMG 4MATIC 1억5490만원 △더 뉴 제네레이션 CLS63 AMG S 4MATIC 1억69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