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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시행 한달, 이통3사 가입자 ‘감소’ 알뜰폰‘증가’

단통법 시행 한달, 이통3사 가입자 ‘감소’ 알뜰폰‘증가’

기사승인 2014. 11. 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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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10월 한달간 이동통신3사의 가입자수가 9월보다 10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10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이통3사의 가입자수는 5249만5036명이다. 단통법 시행 전인 9월 가입자보다 11만2647명 줄어든 수치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전월보다 6만793명 감소한 2637명3945명으로 나타났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528만9914명, 1083만1177명으로 전달보다 4만2908명, 8946명 줄었다.

반면 알뜰폰 가입자는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10월 가입자 수는 431만5274명을 기록하며, 전달보다17만7181명 증가했다.

업계는 단통법 시행 초반 이통사의 지원금 규모가 생각보다 적자 알뜰폰으로 이동한 가입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 초반 이통사의 지원금 규모가 적은데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았던 것 같다”며 “이에 이통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알뜰폰으로 이동한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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