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팬오션 인수 가격이 최소 8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5일 팬오션 관계자에 따르면 “최소 입찰액으로 8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8500억원은 당초 예상가보다 약 40% 높은 가격이다.
당초 팬오션 인수 가격은 약 6000억원 내외로 예상됐다.
앞서 삼일회계법인은 적격 인수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삼라마이더스(SM)그룹의 대한해운과 닭고기 전문업체인 하림그룹,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 도이치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5곳을 포함시킨 바 있다.
이들은 팬오션에 대한 실사를 거쳐 다음 달 11일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만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팬오션 매각 조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