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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메건리 소속사 갈등...메건리 “뮤지컬 계약 일방적”VS소속사 “미드 출연하려고”

길건 메건리 소속사 갈등...메건리 “뮤지컬 계약 일방적”VS소속사 “미드 출연하려고”

기사승인 2014. 11. 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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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메건리 소속사 갈등...메건리 "뮤지컬 계약 일방적"VS소속사 "미드 출연하려고" /길건 메건리

가수 길건 메건리가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를 상대로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다.


소울샵은 그룹 지오디(god)의 멤버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회사다.


길건은 소울샵과 전속 계약 관련 내용증명을 주고받았고, 메건리는 이달 중순께 소울샵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길건 측은 소울샵의 일정 관리 등을 문제 삼았다. 메건리 측은 불공정계약과 가수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스케줄 계약 등을 지적했다.


특히 메건리 소장에서는 소속사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해 가수에게 부담을 지웠으며, 소속사의 동의로 해외 스케줄을 진행했는데 이를 알면서도 뮤지컬 ‘올슉업’ 출연 계약을 일방적으로 맺었다. 뮤지컬 계약 때는 은행계좌 개설 용도로 제공한 도장을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소울샵 관계자는 메건리 측의 불공정계약이란 주장에 대해 "메건리와의 전속 계약은 수익 분배 비율, 계약 기간(5년) 등에서 다른 기획사보다 가수에게 유리한 조건"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메건리의 뮤지컬 계약과 관련해선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진행한 스케줄로 직접 오디션을 봤는데 일방적인 계약이라니 황당하다"며 "9월 뮤지컬 계약을 했는데 10월 미국 드라마 출연이 뒤늦게 결정돼 이 스케줄과 겹치자 독자 행동을 위해 소송을 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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