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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나치 연상 의상 논란 독일 언론까지 보도 ‘국제적 망신’

프리츠, 나치 연상 의상 논란 독일 언론까지 보도 ‘국제적 망신’

기사승인 2014. 11. 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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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사실이 독일 언론까지 전해졌다.

독일 일간 디 벨트는 24일(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에서 '나치 유니폼 차림의 소녀밴드'라는 타이틀로 프리츠의 의상 논란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밴드는 이미 나치 완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세어도 주목 받으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들의 나치 연상 의사 착용이 소셜미디어에서 급속시 퍼져나가고 있다고 전하며,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이 의상이 그룹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또 디 벨트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나치 심볼을 아무렇지 않게 자주사용하는 사례를 열거하기도 했다.


한편 프리츠는 이달 초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찼다. 멤버들이 왼쪽 팔에 찬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X 표시가 돼 있어 나치의 상징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불거졌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연 사진이 올라와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고, 다음날인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이튿날 이를 보도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나치 의상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노이즈 마케팅의 성과라면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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