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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IT기술 발전으로 직장인 근무 형태 ‘멀티’로 변화”

시스코 “IT기술 발전으로 직장인 근무 형태 ‘멀티’로 변화”

기사승인 2014. 11. 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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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CCWTR_직장인_직장의 변화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직장인들의 근무 형태가 두 가지 이상을 수행하는 슈퍼태스킹 방식으로 점차 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시스코 코리아는 ‘2014 시스코 커넥티드 월드 테크놀로지 보고서(2014 CCWTR)‘에서 IT 기술이 미래의 근무 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X세대(1965-1979년생)와 Y세대(1980-1995년생)가 선호하는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이 ‘슈퍼태스킹’근무 방식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직장인과 기업들의 원격 근무, 앱 사용, 인재 채용에 대한 견해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태스킹은 디바이스, 협업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동시에 2가지 이상의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는 업무 능력을 의미한다. 전세계 직장인 2/3 가량이 2020년에 들어 기업들이 가장 선호할 업무능력으로 슈퍼태스킹을 지목했다.

한편 한국 직장인들의 경우, Y세대 직장인의 40%가 자신을 ‘슈퍼태스커’로 분류했다. 또한 슈퍼태스킹의 효과에 대해 한국 X, Y세대 직장인의 절반은 생산성 측면을 옹호한 반면, 나머지 절반은 오히려 슈퍼태스커들이 실수가 잦다고 답변해 의견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한국의 X세대 직장인 약 80%와 인사담당자 91%가 Y세대 직원들이 모바일 기기와 앱을 활용한다면 이전 세대보다 업무를 훨씬 빨리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는 의견을 모았다.

또 한국의 Y세대 직장인 50%가 유연한 재택근무 환경을 중시하고, X세대 직장인의 42%가 자택에서 근무 시 업무효율이 더 높다고 답한 반면, 국내 응답자의 약 90%가 현재 직장에서 재택근무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답해 우리나라의 탄력근무제 도입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경원 시스코 코리아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은 새로운 근무 환경을 조성,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기업의 CIO는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해 차세대 직장인의 모빌리티 협업 및 보안 요구에 맞는 기업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가능하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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