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건설업계 연봉왕’은 삼성물산 CEO·직원들

‘건설업계 연봉왕’은 삼성물산 CEO·직원들

기사승인 2014. 11. 26. 10: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건설업계에서 올해 3분기(7∼9월)까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최고경영자(CEO)와 직원들은 누구일까.

정답은 업계 1위 ‘삼성물산’ 이다. 실적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성과주의’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올 3분기 매출액 6조8810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53억원, 2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이상 증가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건설사 CEO는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으로 나타났다. 최 사장은 급여 8억9600만원, 설·추석 상여와 목표인센티브를 포함한 상여금 명목으로 2억9900만원 등 총 12억원을 받았다. 월간 보수만 1억3000만원이 넘었다.

이어 정몽원 한라 회장(7억2791만원)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6억4300만원),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6억900만원),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5억6500만원),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5억4000만원), 이웅렬 코오롱글로벌 회장(5억36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삼성물산은 CEO 뿐만 직원들에게도 가장 많은 급여를 주는 건설사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직원 1인당 6150만원을 급여로 지급했다. 이어 포스코건설이 6100만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현대건설·GS건설(5800만원), 대림산업(5700만원), 현대엔지니어링(5400만원), 대우건설·SK건설·한화건설(5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은 5200만원을 직원 급여로 지급해 대형 건설사 중 직원 급여가 가장 낮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